“21세기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돈·시간·인력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방향을 모르고 상상력과 창조를 제한하는 사고가 진정한 문제다”
29일 한국공학한림원과 한국산업기술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56회 CEO포럼에서 삼성경제연구소 지식경제실장 강신장 상무는 “21세기는 창조의 시대며 마른 수건 또 짜내기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새로운 가치창조만이 살길이다”고 강조했다.
강신장 상무는 창조가 CEO 및 경영의 중심 화두로 부상하고 있으나 창조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세스나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상태에서 감수성, 상상력, 실험정신 등 창조의 3대 구성 요소, 비즈니스 발상법, 비즈니스 상상력을 높이는 11가지 필터 등을 실사례를 통해 소개했다.
강 상무의 11가지 비즈니스 창조 발상법은 △ 도메인(Domain) 필터 : 업의 개념, 줄의 개념, 네트워킹, 대량 맞춤, 2차적인 이익 △터치(Touch) 필터 : 감성, 솔루션, 융복합, 모바일, 게임의 법칙, 귀차니스트 등이다.
특히 이번 CEO 포럼부터는 공학으로 성공한 사람들과 공학으로 성공할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차세대 공학기술 리더 양성에 기여하고자 처음으로 고려대·KAIST 등에서 리더급 대학 재학생 9명이 초청됐다. 공학한림원은 매달 개최되는 CEO포럼에 각 대학에서 선발된 리더급 공대생 9인씩을 지속적으로 초청할 예정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