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연예인 전지현 CF 방영으로 화제를 모았던 ‘네이버 카페’의 방문자수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웹사이트 분석 전문 업체 랭키닷컴(대표 한광택)에 따르면 ‘네이버 카페’의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지난달 첫째주(1∼7일) 34만명에서 전지현 CF 방영 이후인 둘째주(8∼14일) 64만명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이달 둘째주(14∼20일)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70만명으로, 지난달 둘째주 대비 9.3% 증가에 그쳤다.
‘네이버 카페’의 ‘다음 카페’ 추격 가능성이 제기됐던 오픈 초기에 비하면 다소 기대 이하의 성장세라고 랭키닷컴측은 설명했다.
반면 ‘네이버 블로그’는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블로그’의 하루 평균 방문자수는 지난 1월 둘째주 64만명에서 이달 둘째주 113만명으로 두 달 사이 77%나 증가했다.
한편 네이버는 현재 시간당 방문자수에 있어 3주 연속 다음을 앞서고 있으나, 하루 평균 방문자수에 있어서는 아직 다음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