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눅스협의회가 리눅스헬프데스크 운영을 확대하고 행망용 PC 규격에 리눅스를 포함시키는 등 리눅스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한국리눅스협의회(회장 최준근)는 30일 한국HP빌딩에서 ‘2004년 한국리눅스협의회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리눅스협의회는 우선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통한 활용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교육인적자원부와 협력, 저렴한 이용료(2만원)를 바탕으로 올해안에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의 서버 100대를 유치키로 했다. 또 지식기반 구축을 통한 웹포털 서비스를 확장하고 회원사를 중심으로 ‘리눅스마스터’와 ‘임베디드 SW개발전문가’ 등 각종 리눅스관련 자격증제도도 활성화한다.
리눅스협의회는 행망용 PC 표준규격에 리눅스 운용체제의 필수규격을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간담회 및 좌담회 등을 통한 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전국의 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리눅스 바로알기 캠페인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함께 오는 11월 리눅스 관련업체의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수출확대와 해외시장 진출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리눅스엑스포 코리아 2004’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협의회는 이날 운영위를 통해 포스데이타 곽종철 상무이사를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