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청소년 및 주부들의 과학기술 마인드 확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전주생활과학문화센터가 설립된다.
31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전주시는 올 하반기부터 전북대 자동차산학협력원, 여성과학인력양성 전북지역센터 등과 공동으로 시립도서관과 옛 고사동 동사무소 건물에 전국 최초로 생활과학문화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센터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과학탐구 활동을 벌이고 주부 및 여성들을 위한 각종 생활과학 교실을 운영한다. 특히 차세대 자동차 신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청소년 자동차 과학문화를 비롯해 주말과학 교실, 과학독서 교실도 열기로 했다.
시는 또 청소년 정서함양을 위한 과학콘서트를 매년 10회 이상 개최하고 영·호남교류 캠프 및 과학대사 강연을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 시는 어머니교사 육성은 물론 현직 과학교사들의 자질 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을 정기적으로 개최키로 했다.
한편 시는 센터설치 후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체평가위원회를 구성, 향후 자립운영계획 등을 세워 나갈 방침이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