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1일 삼성전자, 엠텍비젼, 이레전자산업, 탑엔지니어링 등 4개사를 4월의 IT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이들 4개사 모두 1분기 실적 호전이 기대되고 IT 하드웨어 분야의 활황으로 인한 수혜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받았다. 삼성전자는 최근 플래시메모리 및 TFT-LCD 가격 하락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량증가와 원가개선에 힘입어 다음 분기에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카메라폰 부품업체 엠텍비젼은 주요 거래선인 삼성전자, 팬택앤큐리텔로의 공급 비중 증가로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에 비해 9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레전자산업은 평면TV와 휴대폰 부문의 영업호조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42.4%, 78.1%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탑엔지니어링 역시 1분기 영업이익률이 30%를 상회하면서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