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주변기기 전문회사인 시그마컴(대표 주광현 http://www.sigmaM.com)이 매출 826억원에 순익 50억원을 달성하는 내용의 올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시그마컴은 올 사업계획을 통해 그래픽카드 부문 350억원, 멀티미디어 부문 165억원, 셋톱박스 및 LCD TV 부문에서 300억원 등 총 826억원 매출을 올릴 예정으로 지난해 매출 300억원보다 3배 가량 늘려잡은 것이다.
이를 위해 솔로몬 R&I 구조조정전문회사 대표를 역임한 문원주씨를 부사장으로 영입해 기획 및 관리분야를 보강하는 한편, 주광현 사장은 제품개발 및 영업 전면에 나서 진두지휘할 방침이다.
각 부문별로는 그래픽카드의 경우 PC 경기 호전 및 PCI 익스프레스와 같은 신기술 적용, OEM 비중 확대로 인해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며 멀티미디어 분야도 TV 수신카드에 힘입어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다. 또 신규로 진출하는 셋톱박스 및 LCD TV는 일본과 북미시장을 겨냥해 OEM과 ODM 형태로 수출할 예정으로 이미 일본 2∼3개사와 제품 공급을 협의중이다.
이에 대해 시그마컴 주광현 사장은 “특히 2·4분기경 셋톱박스 및 LCD TV 개발이 완료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큰 폭의 매출 신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