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의 전자정부 책임자들이 오는 7월 한국에 모인다.
행자부에 따르면 오는 7월 OECD 15개 회원국 및 OECD 본부의 전자정부 책임자 등 30여명이 오는 7월 중순경 서울을 대거 방문, 전자정부 확산을 위한 각국의 협력방안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는 비공개 심포지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OECD가 지난해부터 ‘끊김없는 전자정부를 위한 솔루션(Solutions for Seamless Government)’이라는 주제로 회원국과 공동으로 추진해온 전자정부 2단계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로 포르투갈 리스본, 멕시코 칸쿤에 이어 서울이 세번째다.
회의에는 미국 총무처(GSA), 영국 e-Envoy, 일본 총무성, 호주 정보경제국(NOIE), 독일 내무부, 프랑스 행정혁신부 등 주요 선진 각국의 전자정부 추진을 책임지는 대표기관이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대표로는 정국환 행자부 전자정부국장과 서삼영 한국전산원장의 공동 참석이 유력시되고 있다.
정국환 행자부 전자정부국장은 “각국 전자정부 대표자들간의 비공개 미팅인만큼 논의내용도 공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같은 기간에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행정학회 총회와 연계해 별도의 오픈 미팅을 마련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