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제안한 모바일 보안 관련 표준(안) 2건이 정보통신분야 국제표준기구에서 국제표준권고안으로 최종 채택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ETRI정보보호기반그룹(그룹장 정교일)과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정보보호학과)가 공동 제안한 표준(안)이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정보보호 부문 담당 표준화 회의(ITU-T SG17)에서 채택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표준안은 ‘모바일 종단 간 통신을 위한 보안 기술 체계’와 ‘공개키 인증(PKI) 기반 모바일 보안 시스템 구현 지침’ 등 2건으로 차세대 이동통신에서 사용되는 정보보호 핵심기술이다.
ETRI 정교일 그룹장은 “우리나라의 정보보호기술을 국제표준에 다수 반영시킬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