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게임유통업체 위자드소프트 창립자로 잘 알려진 심경주씨가 새로운 게임 개발전문회사 ‘네오리진’을 설립하며 게임계에 컴백한다.
심경주씨가 설립한 네오리진은 현재 개발 중인 3D 아바타 퀴즈 게임 ‘젤리젤리’를 올 여름방학 전후에 선보일 예정이다.
심씨는 지난해 초 위자드소프트 경영에서 손을 떼고 지분까지 정리하는 등 게임계를 떠나면서 대외활동을 자제해 왔다. 심씨가 떠난 뒤 위자드소프트는 그동안 대표이사가 3번이나 바뀌었으며 이과정에서 수십억원대의 횡령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심경주 사장은 “그동안 게임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네오리진에서 최대한 발휘토록 노력하겠다”면서 “최근 여성게임인구가 크게 늘고 있고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에 대한 갈증도 높아지고 있어 신개념 퀴즈게임 ‘젤리젤리’도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젤리젤리’는 스튜디오 퀴즈, 비행기 퀴즈, 변기 퀴즈 등 독특한 상황 설정이 특징이며 3D 그래픽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아바타의 풍부한 표정과 동작, 엽기적인 자세 등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