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국인이 매수세를 유지하며 소폭 올랐다. 1일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1.72포인트가 하락한 878.78로 출발한뒤 등락을 거듭하다 2.25 포인트(0.26%)가 오른 882.75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투신권을 위주로 한 기관의 프로그램 매물을 소화해 내면서 순매수를 지속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외국인은 1208억원을 순매수하며 7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483억원과 601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604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으로 닷새째 오르며 57만5000원으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고 SK텔레콤(-0.70%), 한국전력(0.25%) 등은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 삼성전기는 업황 개선 기대속에 3.12%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상승 종목은 375개, 하락 종목은 332개였다.
코스닥= 인터넷·홈쇼핑주가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1.55 포인트가 오른 435.71로 출발해 4.84 포인트(0.11%)가 상승한 439.0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을 대표하는 인터넷, 홈쇼핑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이 28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과 71억원의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KTF, 하나로통신이 1% 미만의 하락세로 마친 가운데 NHN(0.59%), 옥션(1.53%), 다음(0.23%) 등 인터넷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플레너스는 대기업에서 인수할 것이라는 설이 돌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CJ홈쇼핑과 LG홈쇼핑은 각각 3.96%와 2.69%가 올랐다. 오른 종목은 458개(상한가 41개), 내린 종목은 331개(하한가 7개), 보합은 87개였다. ‘스타지수`는 14.89포인트(1.45%)가 오른 1041.77을 기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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