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트론이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일괄 생산 체제를 갖춘 LCD TV 전용 공장을 준공, 양산에 나선다.
MP3·LCD TV 전문 업체인 덱트론(대표 오충국 http://www.decktron.com)은 2일 충북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공장 준공식을 갖고 월 5000대 규모의 LCD TV를 생산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덱트론 오창 공장은 부지 1100평, 연건평 1000평 규모의 인텔리전트 공장으로 고속 표면실장(SMD) 시설과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건물로 설계됐다.
덱트론의 전용공장에는 웹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이 구축됐으며 무선 인터넷을 통해 공장내 어디서든 수주·생산·출하에 이르는 전과정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서울 사무소 및 해외 사무소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토록 했다.
덱트론은 이달말까지 프랑스의 대형 유통사로부터 주문받은 26인치 LCD TV 1000대를 생산·수출 할 예정이다.
오충국 사장은 “이번 공장 신축으로 LCD TV 생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며 “유럽 등 세계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