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산업재 사업 박차

 LG화학(대표 노기호)은 산업재 사업부문에서 중국 현지생산과 판매 확대·종합자재 전시장 개장·중국 디자이너 국내 연수 프로그램 실시 등 다방면에 걸쳐 ‘중국속 LG화학’ 만들기 작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LG화학은 최근 늘어나는 중국 현지 채용인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효과적인 중국 시장의 공략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현지인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전략에서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해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중국 디자이너들을 국내에 초청해 사업부 업무지식 교육, LG데코빌 시공 및 설계현장 체험, 인테리어 트랜드 분석 등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전문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된 중국 디자이너들을 활용해, 모델 하우스 없이 바로 분양을 하는 중국 시장에 우리의 모델하우스 개념을 도입하고 초기 단계의 중국 인테리어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지난해 8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상하이에 건축자재 종합 전시장을 개장하고 중국 인테리어,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