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전남본부 감성마케팅 눈길

KT 전남본부(본부장 선명규)는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감성 마케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선명규 본부장은 지난해 KT본사가 실시한 고객가치평가(CVA) 1위를 끌어낸 주인공.

그는 전화와 인터넷의 신규 설치 및 고장 수리를 요청한 고객에게 꽃씨를 나눠주고 노인들에게 영화를 관람시켜주는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에도 고객만족도 분야의 전국 최우수본부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통신시장에서도 우위를 지켜낸다는 전략이다.

전남본부는 이달부터 오는 10일까지 ‘고객의 웃음은 KT의 기쁨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고객을 방문할 때 채송화·봉선화·백일홍·분꽃 등 10종류의 꽃씨 5만 봉지를 나눠준다. 또 다음달부터 2개월간 꽃을 피운 사진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보내준 고객을 선정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하는 꽃 사진 콘테스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남본부는 지난달 18일 경로원에 거주하는 노인 40명을 초청해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를 관람시켜줬으며 매달 전직원들이 헌혈캠페인을 실시해 모은 헌혈증서를 백혈병등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기증하고 있다. 또 독거노인 주택도배, 야생동물 먹이주기, 농어촌 일손돕기 운동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선명규 본부장은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벗어나 고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려 애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감동과 만족을 주는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전사원들과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