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공작기계전]위아

 위아(대표 김평기)는 지난 76년 기아중공업으로 출범한 종합기계업체로 현대·기아자동차 기계부문 주력 계열사다. 위아는 이번 전시회에 2004년 신제품 8대(NC선반 2대, 차세대 복합기 1대, 머시닝센터 4대, 탭핑센터 1대)를 54부스의 전시장을 마련, 전시한다. 위아의 출품기는 고속화와 중절삭을 병합한 머시닝센터, 생산성향상을 위한 공정의 복합화와 자동화를 구성한 NC선반 그리고 혁신적인 고속기능의 차세대 탭핑기로 구분할 수 있다.

 위아가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탭핑기인 VX380T는 급이송 56m/min, 공구교환시간(Tool to Tool) 1.1초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화로 혁신적인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게 했으며, 기존 탭핑기의 단점인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대구경 볼스크루와 신개발 LM 가이드를 채택했다. 2년간의 개발기간이 수요됐으며 3개 업체의 필드테스트를 통해 성공적인 설계 보완작업이 수행됐다.

 VX380T는 주축직결형 1만2000rpm 탭핑전용 주축모터를 적용하여 고속회전에서도 높은 토르크를 실현했으며, 6000rpm 가공시 2.4kgf·m의 고출력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탭핑기의 핵심기술인 주축가감속 시간 0.6초(0→1만2000rpm), 공구교환 속도 1.1초의 놀라운 기동성능을 보유하여 비절삭시간을 최소화했다. 위아는 VX380T를 우선 국내 시장과 중국시장에 동시에 시판하고 미주·유럽시장은 금년 IMTS에서 공개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위아는 이번 전시회에 15개국 30개 딜러업체와 해외 주요고객을 초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