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I연구조합, 기업정보화지원센터,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등 정보화 관련단체 및 기관들이 정보기술아키텍처(ITA) 및 전사적정보아키텍처(EA)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잇따라 개설,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같은 정보화 단체들의 움직임은 ITA 또는 EA가 기업과 공공기관의 정보기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정보화 투자효과를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손꼽히면서도 일선 정보화현장에는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SI연구조합은 산하 ITA협의회(회장 황종선 고려대 교수)를 통해 지난 2002년부터 EA 전문가 양성과정(13일, 36시간)을 운영, 264명의 전문인력을 이미 배출했다. 또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ITA전략 아카데미를, 한국생산성본부는 EA 전문가과정(5일, 36시간)을 각각 운영중이며 행정자치부도 사무관급 이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보기술아키텍처 교육을 실시 중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정보화지원센터도 조만간 ITA학회, 국방대학원 등과 공동으로 EA 관리자양성과정 및 컨설턴트 과정을 개설키로 했으며 타 기관 EA과정 수료자에 대한 수강료 할인혜택 등도 계획중이다.
한국SI연구조합 이지운 상무는 “ITA는 전자정부 31대과제에 포함되는 등 이미 정보화 패러다임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따라서 ITA 또는 EA에 관련 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