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K-­CCR ‘블루 마케팅’ 맞손

‘파란색’을 주제로 한 온라인 게임과 비디오 콘솔게임의 공동 프로모션이 마련돼 화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윤여을, SCEK)는 최근 출시된 자사 컬러게임기 ‘아쿠아 컬러 플레이스테이션2(PS2)’와 CCR(대표 윤석호)의 대표적 온라인게임 ‘포트리스2 블루’를 연계한 ‘CCR-SCEK 컬러PS2 페스티벌’을 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기 색상이 밝은 푸른색을 띄고 있는데다 포트리스2 블루도 게임 이름에까지 블루가 삽입되는 등 ‘블루 마케팅’의 공통점이 맞아떨어진 것.

 이에 따라 양사는 ‘포트리스2 블루’ 내에 PS2 전용 PPL맵을 특별 신설하고, 게임속 헬기에서 떨어지는 쿠폰을 모은 갯수에 따라 아쿠아 컬러 PS2 4대를 포함, PS2 게임 타이틀 100개, 아이토이 가방 100개, 아이토이 티셔츠 100장 등 다양하고 푸짐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게임내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PS2 21% 할인권’을 획득하는 게이머들은 ‘실버 PS2’를 국내 최저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행운도 얻게 된다.

 윤석호사장은 “이번 행사는 ‘포트리스2 블루’에 처음 도입되는 PPL 전용맵의 프로모션 툴로써의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일뿐 아니라 신규 회원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 PS2의 게임기 판매를 촉진하는 데도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앞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초록 색 X박스 게임기를 출시하면서 외식업체와 공동으로 ‘그린 마케팅’을 전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