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XML` 국제표준 자리매김

 그동안 사실상의 차세대 전자상거래 문서 표준이었던 ‘ebXML’이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민간전자상거래 표준화기구인 오아시스(OASIS)가 ISO에 신청한 ebXML의 4개 규정이 ISO 기술위원회인 ‘ISO/TC 154’의 평가를 통과, 이달들어 기술인증인 ‘ISO/TS 15000’을 획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인증은 ebXML에 대한 기술적인 부문과 함께 상용화 가능성까지 검증을 받은 것으로 이를 계기로 각 분야의 전자상거래에 적극 도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노디지털 이정남 팀장(ebXML아시아위원회 상호운용성그룹 의장)은 “ISO 인증으로 ebXML이 본격적인 기업간 거래 표준으로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장재경 표준개발팀장(ebXML아시아위원회 산하 코어컴포넌트 태스크그룹 의장)은 “국제 표준으로 인정을 받게 돼 전자무역이나 글로벌 거래 등 국제간 거래에 필수적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산업계 전반 확산을 위해 관련 솔루션과 정책 개발 등을 서두를 때”라고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