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 다이오드(LED) 업체인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 http://www.seoulsemicon.co.kr)는 1년여간의 연구 끝에 조명용 고휘도 LED인 ‘제트 파워(Z-Power) LED’를 독자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 회사의 조명용 고휘도 LED 제품 개발은 국내 최초이자 미국 루미엘이디(Lumileds)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제트 파워 LED 밝기가 150 루멘으로 경쟁사인 루미엘이디 제품 밝기 대비 25% 이상 개선된 것으로 이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 그간 전량 외산에 의존하던 산업용·자동차용 등 분야의 고휘도 LED 수요를 수입 대체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측은 “현재 조명용 LED 시장은 미국 루미엘이디가 시장 점유율 100%의 독점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번 고휘도 조명 LED 제품 개발을 계기로 선진 업체와 대등한 경쟁을 벌이는 등 세계 조명용 LED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 발돋움한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