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맞아 혼수 시즌에 접어들면서 다양한 고가의 혼수 가전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때를 맞춰 LG마트 송파점은 LG캔버스의 42인치 PDP TV(모델명 MN-42PZ90)를 내놓았다. PDP는 일반적인 브라운관 TV나 프로젝션 TV와 달리 동급의 제품과 비교할 때 10분의 1로 두께를 얇게 줄여 설치가 간편하고 공간 활용도가 매우 뛰어나다. 또 일반 TV 제품에 비해 6분의 1에 달하는 가벼운 무게, 화면 중앙 부분과 외곽 부분의 해상도가 균일하고 왜곡이 없다는 점, 지자계 등 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 대화면을 구현하는데 유리하다는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선뜻 접하기 힘들 정도로 가격이 고가라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LG마트 송파점 가전 담당 최용현 대리는 “PDP TV 제품은 가격이 성능 향상에도 불구하고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이들 제품은 생산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비용이 급격히 줄어 SD급 PDP TV의 경우 최근 1인치당 10만원대로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실제 LG마트 송파점의 42인치 PDP TV가격은 전년 동기대비 150만∼250만원 가량 떨어졌다. 최 대리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판매가 얼어붙고 있지만 이같은 가격 하락 요인은 머지 않아 소비층 확대를 유도해 시장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캔버스의 42인치 PDP TV는 PC의 영상 신호를 깨끗하게 받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SVGA급 고해상도 제품으로 항상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보여주며 PC연결시 VGA부터 SXGA까지 다양한 입력신호를 정보의 손실없이 수신할 수 있어 보다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특히 장시간의 PDP 시청시 화면에 나타나는 잔상을 방지하기 위해 ‘화면 잔상 방지기능’과 오빗(Orbit)기능으로 제거 되지 않는 잔상은 화면 RGB색상을 화이트로 초기화해 제거시키는 ‘화면 잔상 제거기능(White Wash)’이 있어 장기간 사용해도 언제나 깨끗한 화질을 제공한다.
최 대리는 “PDP가 벽에 걸 수 있을 정도로 공간상의 이점이나 설치상의 편리함을 주면서 대화면을 즐길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 오디오부분이 상대적으로 약하다. 따라서 PDP를 통해 제대로 된 화면과 사운드를 즐기려면 아날로그 방송의 경우에는 일반 스테레오 오디 출력 단자와 AV리시버를, HDTV 수신기라면 광이나 동축 등 디지털 출력 단자와 AV리시버를 통해 연결해 5.1채널 스피커 셋트나 스테레오 스피커 셋트를 이용해 청취하면 더욱 PDP TV의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LG마트 송파점은 ‘혼수가전 특별전’을 열고 LG 42인치 PDP TV의 정가 550만원을 약 10% 가격할인한 490만원에 판매한다. 문의 (02)2006-7744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