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트라비아’가 오는 13일부터 유료 서비스에 들어간다.
게임개발업체 이네트(대표 박규헌)와 퍼블리싱업체 CCR(대표 윤석호)는 ‘트라이바’를 월 요금 2만2000원, 시간당 1100원에 유료화한다고 7일 밝혔다.
PC방도 유료화된다. IP당 3만3000원인 정액제와 300시간에 6만6000원인 정량제가 있으며 IP와 사용시간에 따라 최고 25% 할인이나 100시간 무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용화 서비스에 맞춰 게임 업데이트도 크게 강화된다. 지난달 말 PvP시스템이 적용됐으며 4번째 캐릭터 성직자와 ‘요정의 숲’ ‘고대의 숲’ 등 맵도 추가된다. 몬스터 및 아이템들이 대대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CCR은 유료 서비스를 기념해 12일까지 예약신청자에게 인기 아이템 무상 수리 증서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오는 5월에 열리는 ‘E3’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여행 패키지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석호 CCR 사장은 “최근 온라인게임 업계에 무료게임 선언, 부분 유료화 등이 활발한 가운데 전통적인 요금방식인 월정액 제를 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상용화 게임에 걸맞게 신속한 업데이트와 안정된 운영으로 양질의 게임 서비스를 이뤄 유저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 dreamshot@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