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시가 총액 400조원 시대를 열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와 삼성전자의 상승세에 힘입어 3.74 포인트(0.41%)가 상승한 909.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주가지수는 지난달 4일 907.43 이후 한달여만에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시가총액도 401조5820억원으로 늘어났다. 거래소시장 시가총액이 400조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99년 8월25일 300조원 돌파 이후 4년7개월여만이다. 또 이날 지수는 지난 2002년 4월 24일 기록했던 915.69 이후 24개월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정수 연구원은 “주가지수 900선 안착에다 삼성전자의 60만원 돌파, 시장 시가총액 400조원 돌파 등 증시 분위기는 매우 좋다”며 “어닝 시즌을 맞아 우량 IT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