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인터넷 쇼핑몰이 윤달이 막바지에 달하면서 예비 부부를 겨냥해 혼수 매장을 새로 단장하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혼수 가전과 웨딩 서비스까지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혼수 웨딩숍’을 지난 6일 확장, 개편했다. 이 코너는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 신혼 살림 장만을 위한 제품에서 예식 상품, 신혼 여행 상품, 결혼과 집들이 선물 까지를 종합 제공한다. 또 올해 결혼하는 모든 신랑 신부를 위해 결혼 자금에서 허니문 체크까지 결혼 준비를 위한 ‘웨딩 다이어리’를 선착순 500명에게 무료로 발송해 준다.
롯데닷컴(www.lotte.com)도 신혼 여행 고객을 겨냥해 `허니문 페스티벌`을 이 달 말까지 연다. 이 행사는 동남아· 일본· 중국· 괌· 미국 등 해외 허니문 고객이 15일까지 예약시 여행비 20만원 할인 혜택도 준다. 옥션(www.auction.co.kr)도 중고 웨딩드레스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획 경매를 마련했다. 2∼3회 정도 입은 중고 드레스 20여 종을 선보이며 세탁후 발송한다. 가격은 25∼35만원대. SK디투디(www.skdtod.com)도 혼수 시즌을 맞아 웨딩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웨딩하우스’를 오픈했다.
이 밖에 한솔CS클럽(www.csclub.com)이 `봄맞이 혼수용품전`을 열고 10% 즉석 할인 쿠폰과 함께 사은품을 주는 등 윤달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인터넷 쇼핑몰이 혼수 고객을 겨냥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