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수급 불안정으로 IT산업의 경기전망이 악화됐다.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회장 정장호)가 관련업계를 대상으로 조사한 3월과 4월의 경기전망치는 90, 93으로 나타나 향후 회복국면을 이어가지만 경기호전을 보일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부문별로는 정보통신기기 부문이 99로 가장 높은 2월 실적치를 보인 반면, 정보통신서비스와 SW 및 컴퓨터관련 서비스 부문은 각각 85, 80으로 저조했다.
3, 4월 전망에서도 통신기기 부문이 103·104로 낙관한 반면 통신서비스와 SW 및 컴퓨터관련 서비스 부문은 3월 88·81, 4월 89·85로 비관적이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로 100 이상이면 경기호전, 100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이 조사는 지난 3월 8일부터 17일까지 940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신뢰수준 95%, 허용오차 5%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