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플라자·EC21·티페이지글로벌 등 e무역상사는 최근 2004년도 무역수혜업체 선정(2차년도)을 마무리 짓고 거래알선·상담·계약·수출대행 등 무역업무 전반에 걸친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e트레이드 기업화사업)에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와 무역협회가 공동추진하는 e트레이드 기업화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선정된 200개 업체는 수출실적 300만달러 미만의 중공업과 경공업 제품 취급하는 중소수출업체들이다.
3개 e무역상사는 각기 배정된 60여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개별 계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전자무역 홍보 △지원업체 담당자의 전자무역 교육 △공동 프로모션 사이트 구축 △오퍼·카탈로그 등의 정보를 공동 활용하게 된다.
e무역상사는 산자부와 무역협회로부터 수혜업체당 45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수혜기업들에게는 수출금액의 평균 3%수준의 수수료를 받는다.
이씨플라자 김근호 상무는 “최근 설명회를 통해 수혜업체를 대상으로 지원서비스를 소개했으며 호응도가 높았다”며 “1차 서비스의 수출상담과 실적이 우수해 올해도 좋은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4월부터 실시한 1차 e무역상사를 통한 중소기업수출지원사업(일명 e트레이드 기업화사업)으로 지난해 말까지 총 998건, 5300만달러의 거래상담 실적을 달성했고 약 5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