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디스플레이연구조합(디스플레이)·반도체연구조합(차세대 반도체)·전자부품연구원(차세대 전지)·자동차부품연구원(미래형 자동차)·생산기술연구원(지능형 로봇) 등을 각각 산자부 주관 5개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분야의 사업단으로 확정했다.
산자부는 앞으로 사업단을 중심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의 인력양성, 기반조성, 국제협력 등의 과제도 종합적으로 발굴해 지원키로 했다. 또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산자부 주관 5대 산업별 종합계획을 마련해 사업단장, 전문위원, 프로젝트매니저(PM) 등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각 분야는 다음과 같은 목표아래 사업을 추진한다.
△디스플레이분야=삼성전자·삼성SDI·LG필립스·LG전자 등 주요 디스플레이 생산업체가 공동참여해 제조공정 혁신을 통한 초저가 TFT LCD 및 초고정세·저가격 PDP를 개발, 주력상품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45% 이상으로 확대한다. 능동형 유기EL(AM-OLED)의 대면적화(40인치) 및 장수명화 기술개발, 전자종이, HD급 3D기술 개발을 통한 차세대 신기술제품의 세계시장을 선점한다.
△차세대 반도체분야=현대모비스·KDnet 등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공동참여한 가운데 스마트카드용 시스템 IC, 차세대 무선 멀티미디어용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차세대 나노 메모리, 박막 공정용 핵심장비·부품 등을 개발한다.
△차세대전지=LG화학·삼성SDI·한화종합화학·SKC 등 2차전지 관련 주요 업체와 소재관련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초고용량 리튬 2차전지,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리튬 2차전지, 고전압형 초고용량 전기화학 커패시터 등을 개발, 오는 2011년까지 200억달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미래형 자동차=현대자동차 등 완성차 업체와 현대모비스·만도·한라공조 등 부품업체들이 공동참여해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신동력 시스템 및 시작차를 개발한다.
△지능형로봇=현대중공업·LG전자·원자력연구소 등이 참여해 첨단제조용 지능형 로봇시스템, 가정용 로봇 플랫폼 및 스마트 로봇 기반기술, 재난극복 및 인명 구조 로봇 등을 연구 개발한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사업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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