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수 키움닷컴증권 사장은 8일 “향후 인터넷을 통해 펀드와 일임형 랩어카운트, 방카슈랑스 상품을 파는 등 온라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온라인 주식 거래 매매 비중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키움닷컴의 시장 점유율은 계속 상승해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며 “자산운용 영업도 온라인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증권업계의 수수료 인하 경쟁과 관련해 “지점이 없어 원가 경쟁력이 있는 우리 회사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닷컴증권은 설립 4년 만에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다. 오는 13∼14일 공모주 청약을 하며 오는 23일 코스닥 매매 개시 예정이다. 공모가는 주당 6500원(액면가 5000원)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