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M시장의 최대 관심을 모았던 LG전자 BPM(업무프로세스관리)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로 핸디소프트(대표 김규동 http://www.handysoft.co.kr)가 선정됐다.
LG전자 업무혁신팀 관계자는 8일 “지난달 초부터 국내외 BPM업체를 상대로 한달 간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핸디소프트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 BPM프로젝트는 지난해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등에 이은 제조업 대형 BPM 프로젝트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 프로젝트는 LG전자의 국내외 마케팅과 업무를 연계해 프로세스가 단절로 발생하는 중복작업·업무지연·업무혼선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EP(기업포털)와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 EAI(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시스템을 모두 BPM솔루션으로 연동하게 된다.
LG전자는 이미 설계작업에 돌입했으며 오는 6월 말 경에 시스템을 개통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해외법인 등 시스템 구축을 전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한편 핸디소프트는 LG전자의 BPM프로젝트 수주로 지난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에 이어 국내 3대 제조업체에 BPM솔루션을 모두 공급하며 국내 대형 BPM시장의 주도권을 쥐게 됐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