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이미징]디카 사용법 무료로 배우자

디카족 대열에 합류한 초보자들을 위한 디지털카메라 무료 교육이 한창이다. 국내 디지털카메라 업체들이 운영중인 디카 무료교육 아카데미에서는 디지털카메라의 원리, 사용법은 물론 촬영 및 인화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놀이공원, 바닷가 등 여행지에서 디카 사용법을 몰라 고생한 경험이 있는 초보자들은 한 번쯤 노크해 볼 만 하다.

 지난 82년부터 필름카메라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는 한국후지필름은 2000년 3월부터 디지털사진교실을 개설, 운영 중이다. 후지디지털사진교실은 2주 완성코스로 각 기수당 20명이 참석하며 현재 90기를 모집 중에 있다. 참가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홈페이지(http://www.fujifilm.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올림푸스한국은 매달 월 1회 일반 초보자를 위한 디지털 카메라교육을 무료로 실시하고 어린이, 노인, 여성, 장애인 등 타깃별로 별도의 디지털카메라 교육을 진행중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카메라 액세서리 활용법, 소프트웨어 사용법, 촬영방법, 프린터 출력, 사진출력방법, 인터넷 사진관 활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테크윈 역시 1인 1대의 PC를 이용해 진행되는 실습위주의 교육을 마련, 1일 3시간 총 2일 과정으로 무료 디지털사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은 줌인 사이트(http://www.zoomin.co.kr) 사진교실 메뉴에서 할 수 있으며 삼성 디지털카메라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전액 무료가 아니라 실습교재비 1만원이 부과된다. 강의는 신설동 줌인아카데미, 광복동 줌인디지털스테이션 등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실시되며 격주로 수·목요일에 진행된다.

 LG상사는 특히 서울, 부산에 이어 대전에도 캐논 디지털프라자를 개설해 상품 판매, 서비스, 활용 교육을 펼쳐갈 예정이다. 수강신청은 LG상사 캐논 카메라 홈페이지(http://www.lgcamera.co.kr)를 통해 받는다.

 아남옵틱스는 현재 진행중인 웹사이트 리뉴얼 작업이 끝나는 대로 온라인을 통한 교육시스템을 우선적으로 마련하고, 소비자 수요조사를 통해 올 하반기 오프라인 교육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소니코리아의 경우 소니아카데미를 통해 디지털 카메라 강좌를 실시한다. 온라인 강좌의 경우 소니 정품의 고유번호를 소니스타일 (http://www.sonystyle.co.kr)에 등록하면 누구나 수강이 가능하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