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네트(대표 한남섭)가 한화 S&C를 통해 한화유통에 8억원 규모의 POS시스템과 PDA 관련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한화유통 갤러리아 백화점 매장에 기존의 NCR POS가 IBM SurePOS 700기종으로 전면 교체된다. 또 백화점 매장에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PDA가 설치된다.
시스네트 측은 “이번 갤러리아 백화점 공급 계약으로 대형 백화점 시장에서도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 라며 “시스네트는 그동안 업태별 다양한 솔루션 개발 경험과 PDA POS 현장 개발 노하우로 이번에 최종 구축업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갤러리아 매장에 설치되는 SurePOS 700 모델은 구성과 성능에 따라 SurePOS 720, 740, 780등 3가지 제품군으로 분류되며 이 중 한화유통에 공급되는 모델은 SurePOS 741기종으로, 기존의 485방식과 USB 통신 방식을 동시에 지원해 인터페이스와 확장성이 높다.
한화유통 공병화 상무는 “지난해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었으나 내부적인 문제로 다소 지연되었다” 며 “올해 안에 매장의 시스템 정비를 마무리해 수익을 높이는 경영 전략에 부합하는 IT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