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대표 정 대종)이 홈쇼핑 주요 고객인 주부를 겨냥해 자체 인터넷 쇼핑몰인 우리닷컴의 유·아동 상품을 집중 육성한다.
‘우리닷컴(www.woori.com)’은 먼저 유·아동 상품 구색을 위해 ‘베베숍’과 ‘디어 베이비 앤 차일드 클럽’을 새로 입점시켰다. 베베숍은 분유· 기저귀· 수유용품· 출산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전문 매장으로 판매 방식을 기존 박스 단위 뿐 아니라 낱개까지 가능케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에 앞서 우리닷컴은 상품 수를 지난 해 8000여 개에서 1만3000여 개로 62.5% 늘렸으며, 국내의 판매되는 모든 분유· 기저귀와 수입 브랜드까지 입점시키는 등 상품 구색을 크게 강화했다. 또 4월 중 육아와 교육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를 개설해 고객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물 티슈와 기저귀 등을 대상으로 자체 브랜드(PB)의 유아동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우리닷컴의 유아동 상품은 전체 매출액 670억원 중 10.6%인 7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고객 재구매율이 평균 54.2%에 이르는 등 새로운 카테고리 킬러 상품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