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SMB 매출비중 30%로"

한국HP(대표 최준근)가 중소· 중견(SMB) 기업에 최적화된 IT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한 `스마트 오피스` 전략을 발표하고 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한국HP는 스마트 오피스 전략 가동을 바탕으로 전체 매출의 2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SMB 매출을 올해는 30%까지 끌어올려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HP가 발표한 `스마트 오피스` 전략은 우선 △스마트 인프라스트럭쳐(서버 및 관리SW 솔루션) △스마트 오피스(사무 자동화를 위한 PC· 노트북· PDA· 프린터) △스마트 서비스(서비스 및 기술· 금융지원) △스마트 솔루션(파트너 공동 제공 솔루션) 등 4가지 영역에 SMB 기업에 적합한 HP의 전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토대로 한다. 여기에 중소 중견 기업이 IT 솔루션 구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스마트 파이낸스`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파트너십 지원도 제공한다.

 오는 7월까지 시행되는 파이낸스 프로그램의 경우 이 시기에 HP의 제품과 솔루션을 구입하는 기업들은 90일간 제품을 무상 임대해 사용할 수 있고, 임대 기간이 끝난 후엔 노후 장비를 저렴한 비용으로 처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한국HP는 온라인에서 중소기업센터(http://www.hp.co.kr/smb)를 가동,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대환 한국HP 부장은 “중소 중견 기업들이 IT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것이 스마트 오피스 전략의 핵심”이라며 “종업원 기준 300인 이하 소기업과 1천명 이하 중견기업 등으로 목표 시장을 세분화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등 SMB 영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혜선 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