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 ERP전문업체인 한국비즈넷(대표 김용필 http://www.kobiznet.co.kr)이 중화권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용필 사장은 “대만의 업라스(Uplas)를 통해 자체 개발한 해운, 항공 ERP솔루션 ‘윈싸비스(WINsabis)’를 공급키로 했다”며 “대만 시장을 기반으로 5월부터는 동북3성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중국 본토 공략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에 공급하는 ‘윈싸비스’는 윈도와 웹 기반으로 개발된 해운·항공·화물 운송 전문ERP솔루션이다.
한국비즈넷은 대만물류협회와 공동으로 현재 도스운영체제 기반으로 구축된 대만물류업체의 물류솔루션을 ‘윈싸비스’로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지에 이같은 교체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는 약 500여 업체로 한국비즈넷은 첫해인 올해 약 30개 업체의 시스템을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본사 엔지니어가 현지에 파견된 상태며 업라스측과 공동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구축작업에 돌입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5월에는 대만 물류협회와 공동으로 현지에서 솔루션페어도 진행한다.
한국비즈넷은 이와 함께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기반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 아래 현재 주해에 위치한 성호전자의 중국현지공장 ERP구축작업에 착수했다.
김용필 사장은 “올해부터 중국시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현지에는 국산과 경쟁할만한 솔루션이 없는 것으로 분석돼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