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첨단 부품·소재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광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3년간 156억원을 투입해 정밀모터·제어, 자동차 전장모듈, 전지, 생체의료용 부품 등 첨단 부품·소재산업 육성을 본격화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생기원 광주지역본부와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02억원을 투입해 인프라 지원사업에 52억원, 극소형모터기반 구축사업에 50억원을 각각 투입할 방침이다. 또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 첨단 부품·소재 산업의 시험생산동도 건립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광주 테크노파크에 입주해 있는 타이타늄·특수합금 개발지원센터, 광주 디지털가전부품 개발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첨단 부품·소재산업 육성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오는 23일까지 기업체와 대학,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첨단 부품·소재 산업의 사업제안서를 받는다.
이번 수요조사에서 1년 또는 3년 이내의 단기 및 중장기 과제를 제출한 업체 및 기관에는 심사를 거쳐 사업화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
문의 (062)602-7464∼5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