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5일-9일)는 주력제품인 DDR 256M D램 가격이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5일(월) 6달러선을, 그리고 이틀만인 7일(수) 6.5달러대를 잇따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한 주였다. 8일(목)에는 지난 3월 25일 이래 거래일수 기준으로 10일 만에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조정에 들어갔으나 9일(금)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6.5달러(평균가)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에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제품은 DDR 256Mb(32M×8 266㎒)으로 전주대비 무려 14.49%나 상승했다. 월요일(5일) 6.00∼6.40달러(평균가 6.16)를 기록하면서 6달러선을 돌파한 이 제품은 수요일 오전 장에 6.5달러선을 넘었으나 오후 장에는 평균가 6.49달러로 마감됐다. 목요일 전일 대비 1.69% 떨어지면서 조정기를 거쳐 금요일에는 6.10∼6.50달러(6.40달러)로 마감됐다. DDR 256Mb(32M×8 400㎒) SD램도 월요일 10.83% 오른 6.25∼6.50달러(평균가 6.30달러)로 6달러 돌파한 데 이어, 화요일 6.5달러선을 가볍게 돌파했다. 이 제품 역시 목요일 소폭의 조정기를 거쳐 금요일 전주대비 13.20% 높아진 6.40∼6.50달러(평균가 6.43달러)로 마감됐다. 같은 용량의 333㎒ 제품 역시 6.20∼6.45달러(평균가 6.27달러)에서 6.35∼6.48달러(평균가 6.38달러)로 주간 12.52%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용량제품인 DDR 512Mb(64M×8 333㎒)도 전주대비 5.00% 상승했다.
DDR 128Mb(16M×8 333㎒) SD램도 월요일 2.40∼2.65달러(평균가 2.47달러)에서 금요일 2.40∼3.10달러(평균가 2.56달러)로 주간 4.49% 상승했으며 같은 용량의 266㎒ 제품 역시 같은 기간 2.30∼2.55달러(평균가 2.37달러)에서 2.30∼3.00달러(평균가 2.48달러)로 주간 5.08% 올랐다.
4월 첫 주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던 SD램도 지난 주에도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56Mb(32M×8 133㎒) SD램은 월요일 5.00∼5.93달러(평균가 5.19달러)에서 금요일 5.00∼5.90달러(평균가 5.20달러)로 주간 0.58% 올랐다. 또 128Mb (16M×8 133㎒) SD램도 4.55∼4.85달러(평균가 4.67달러)에서 4.58∼4.85달러(평균가 4.68달러)로 주간 0.21% 상승했다.
한편 낸드형 플래시메모리의 하락세는 지속돼, 가장 큰 폭인 5.51% 하락한 1G(128Mx8) 제품을 포함해 모든 제품이 소폭의 가격 하락을 보였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