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직 구직자의 경우, 면접시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연봉’ 이야기이다. 대부분의 신입직 구직자들 경우가 자신의 몸값을 자신있게 제시하지 못하고, ‘면접보는 회사에 잘못 보일까봐’ 회사측에서 제시하는 연봉액수에 따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다른 기업에서 조금만 더 연봉을 올려 준다고 하면, 금방 이직을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처음부터 회사로부터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연봉 협상법’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 대규모 공채는 별도의 연봉협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상시채용이나 중소기업은 근무환경·장래성과 함께 지원자가 가장 신경을 써야 할 항목이 연봉협상이다.
둘째, 첫 연봉이 이직시 연봉협상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구직시 고용주측에서 제시한 연봉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라. 제시된 연봉을 아무 거부 없이 받아들이면 고용주측은 너무 많은 금액을 제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 때문에 흡족한 수준의 제의를 받더라도 일단은 협상에 나서는 것이 좋다.
셋째, 협상시 취업을 확정짓기 위해 일부러 낮은 연봉을 부르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니다. 동종 업계에 비해 터무니 없는 연봉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높은 연봉을 요구하는 것은 자신감과 능력의 표현이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넷째, 채용이 확정되기 이전에 연봉을 확인해 두자. 고용주에게 직접 연봉에 대한 질문을 하기보다는 다른 직급 사원의 연봉을 물어보는 등 간접적으로 연봉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채용 전에 연봉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협상이 아니므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해야 한다.
다섯째, 신입직의 경우도 헤드헌팅 업체를 활용하면 자신을 대신해 연봉을 중재해주기 때문에 성공률이 높은 편이다.
<표> IT직종 직급별 평균연봉 (단위:만원)
IT직종별 남자 1년차 평균연봉 여자 1년차 평균연봉
웹마스터 1,779 1,616
웹기획/웹PD 1,796 1,520
서비스 콘텐츠 기획 1,971 1,696
사이트 운영 관리 1,539 1,558
웹디자인 1,697 1,441
서버 네트워크 관리 1,750 1,667
데이터베이스 1,950 1,749
웹프로그래머 1,715 1,578
응용프로그래머 1,856 1,840
게임프로그래머 1,983 -
모바일프로그래머 1,868 1,700
시스템분석 설계 2,556 2,190
하드웨어 1,622 -
통신기술 1,839 1,720
개발관리 2,096 1,812
*자료:잡코리아 연봉검색서비스(4년제 대졸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