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과학 관련 꿈을 심어주고 과학의 대중화와 과학진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4∼25일 벡스코(BEXCO)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한국과학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제3회 부산과학축제’를 개최한다.
부산과학축제는 과학기술정책 결정이나 집행이 중앙정부 중심으로 추진됨으로써 지방의 과학 여건이 낙후되는 상황에서 부산을 과학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취지를 갖는다.
주요 행사로는 부산의 과학기술상 수상, 한국우주정보소년단의 물로켓·모형로켓 발사 등이 예정돼 있으며 벡스코 1층 전시장에는 부스 62개를 설치해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과학체험, 과학매직쇼 시연, 산·학기술개발품 전시회, 바이오신기술 전시회 등이 개최된다. 또 버그 로봇 전시와 열린 과학교실, 영화특수효과 가상체험관 설치, 청소년 과학 글짓기 대회,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24일 저녁 7시부터 금련산청소년수련원과 부산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주관으로 천체관측 망원경 30대, 별자리판 50개, 이동천체망원경 차량 1대를 준비해 밤하늘의 별자리 관측과 천체망원경 사용법 설명 등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별 축제’ 행사도 준비돼 있다.
<부산=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