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지식정보데이터베이스(DB)구축사업에 단기 고용된 사람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기 위한 정보기술(IT)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실시되는 지식DB 구축사업에 참여할 2000여명 가운데 600여명에게 IT전문교육을 실시하고 교육 수료생 인력풀을 만들어 노동부와 IT기업 인사담당자에게 제공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13일 오전 10시 광화문청사 대강당에서 ‘지식DB구축사업 참여인력 IT전문교육 설명회’를 열어 DB구축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이 집중돼 있는 서울에서 200명, 대전에서 400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할 계획임을 알린다.
취업프로그램은 지역내 IT기업의 인력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구성, 교육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IT기업 인사담당자와의 간담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취업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지난 99년 시작된 지식DB 구축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이용가치가 높은 문헌이나 영상자료를 전산화해 DB로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4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0여개 DB를 구축하게 된다. 구축된 DB는 국가지식정보통합검색시스템(http://www.knowledge.go.kr)을 통해 일반국민과 연구자들에게 공개된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