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국회의원 총선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선거와 대통령 관련 이색 상품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와 화제다.
옥션(www.auction.co.kr)은 13일 지난 49년에 나온 국회 속기록으로 추정되는 책 26권이 경매 물품으로 올라 왔다고 밝혔다. 이번 국회 속기록은 국회에서 진행된 회의 속기록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총 28권 중 26권이다. 48년 5월 10일에 치러진 제1대 제헌의회 국회의원 총선거 기념 우표 5종 세트· 사진도 경매에 올라왔다. 태극기와 투표 용지가 그려져 있고 ‘조선우표’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있는 제헌의회 총선 기념우표는 총 5종(2원, 5원, 10원, 20원, 50원)으로 구성돼 있다. 경매 시작 가격은 9만5500원.
이에 앞서 경매가 끝난 1950년 제2대 총선 기념우표 5장 세트는 6만1000원에 낙찰된 바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