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룡반점의 외동딸 ‘뿌까’가 14일 솔로들을 위한 위로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를 홀로 보낸 사람들이 검은색 옷을 입고 자장면을 먹으며 서로를 격려한다는 일명 ‘블랙데이’. 이날 12시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문화콘텐츠센터에서는 ‘뿌까’와 남자 친구 ‘가루’를 주제로 한 코스튬플레이와 함께 중국식 만두인 딤섬 파티가 열린다.
블랙데이 행사에 이어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계속되는 ‘뿌까 테마전시회’에서는 ‘뿌까’와 ‘가루’를 주인공으로 한 ‘연작포스터’가 전시되며 ‘뿌까 애니메이션’이 국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뿌까’와 추억을 만들고 싶은 사람을 위한 ‘포토존’도 특별히 마련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이 ‘뿌까’의 소속사 부즈(대표 김부경)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캐릭터 체험 이벤트로 전시회 참관은 무료다.
부즈의 김유경 이사는 “이번 전시는 새롭게 선보이는 뿌까 이미지와 그동안 해외시장에서 출시된 다양한 뿌까 상품을 만날 수 있는 자리”라며 “단순히 보는 전시가 아니라 방문객과 뿌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회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