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BM(대표 류목현 http://www.lgibm.co.kr)은 별도의 장치나 복잡한 공사 없이 PC 한대만으로 가정의 디지털 가전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원격조절 할 수 있는 홈네크워크 PC(모델명 멀티넷X 900)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력선통신(PLC:Power Line Communication) 방식을 이용해 전기코드만 꼽으면 가전기기들과 간단히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LG전자의 LG홈넷(LG HomeNet) 로고가 부착된 냉장고, 디지털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과 함께 사용이 가능하며, 리모컨을 이용해 DVD, 음악, 영화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가족의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이용할 수 있다.
유선상의 신호를 무선 네트워크 신호로 바꿔주는 AP(Access Point)를 내장해 무선랜 기능을 갖춘 PDA나 노트북을 추가로 사용하고 있는 가정에서 기기간 네트워킹을 할 수 있다.
인텔의 최신 CPU인 펜티엄4 프레스콧 3.0GHz의 CPU를 채택했고 각종 디지털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카드 7종류를 지원하는 ‘7-in-1 메모리 리더’를 전면에 배치했다.
LG IBM 이행일 전무는 “정보통신부가 2007년까지 전체 가구 61%인 1000만가구에 ‘디지털홈’ 보급 계획을 발표한 이후, 홈네트워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양방향 수신기능이 뛰어나 다양한 가전기기들을 컨트롤하는 홈서버로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가격은 255만 5000원.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