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R 전문 제조업체인 피카소정보통신(대표 김동연 http://www.picasoic.com)은 DVR 전용 스토리지 ‘테라(Tera) 1500’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다량의 하드디스크(HDD)를 장착한 대용량 저장장치로, 금융권·카지노 등 장기간 영상 저장이 필요한 곳에서 DVR와 연결해 사용하는 데 적합하다.
이 제품은 특히 가로 430㎜, 세로 400㎜, 높이 88㎜의 2U 사이즈여서 기존 제품에 비해 크기가 절반에 불과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금융권·카지노 등에서 사용되는 기존 스토리지 제품이 HDD를 제외하고도 보통 300만∼600만원을 호가하는데 비해 ‘테라 1500’은 기존 제품의 2분의1∼3분의1 수준인 100만원대에 불과하다.
또 이 제품은 기존 4U 제품보다 절반으로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6개의 HDD를 탑재할 수 있어 최대 1.5테라바이트(TB)까지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최대 10대의 스토리지를 연동하면 저장용량을 15T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윈도·리눅스·유닉스·매킨토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4개의 팬을 장착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피카소정보통신은 이달 26일부터 사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시큐리티 월드엑스포에 이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며, 향후 연구개발에 주력하여 날쌘돌이 시리즈를 계속 내놓을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피카소정보통신이 출시한 DVR전용 스토리지 테라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