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타이어(Mr. Ahmed Humaid Al Tayer) 아랍에미리트 교통통신부 장관을 만나 양국간 통신 분야 협력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9월 부산 ITU텔레콤에서 정보통신협력약정을 맺기로 했다.
진장관은 “한국은 초고속인프라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 전자상거래 환경을 구축했으며 지금은 10만명의 학생이 동시에 EBS 수능방송을 인터넷을 통해 시청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e-러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기업간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어 장관은 “한국의 초고속인프라와 첨단 IT산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협력약정 체결을 통해 전자정부, 인터넷보안, 이동통신,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전체인구가 340만에 불과할 정도로 소국이지만 각각 2000만, 6000만의 인구를 가진 사우디, 이란보다도 수입액이 많을 정도로 우리에게 없어서 안 될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우리나라는 2003년 IT분야에서 수출 7억2700만달러, 수입 200만달러를 기록하여 7억2500만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