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타임, 카메라폰용 동영상 MPEG4 칩 출시

반도체 설계기업인 인타임(대표 고태호 http://www.intime.co.kr)은 카메라폰의 화질 및 동영상 녹화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MPEG4 IC 개발을 완료하고 시제품을 공급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제품은 MPEG4 화상 압축 하드웨어 코어를 적용, 동영상을 초당 30프레임 속도로 압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카메라폰 화질을 개선하고 동영상의 끊어짐을 제거하는 등 디지털 캠코더와 동등한 화질과 성능을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인타임 관계자는 “기존 MPEG4용 제품들이 소프트웨어 압축을 이용하고 외부 플래시·D램 등의 부품들을 필요로 했던 점에 비해 신제품은 프레임메모리를 내장, 고성능·저전력소모를 구현했다”며 “하나의 칩으로 동영상 압축·복원이 가능하게 돼 가격과 실장 면적을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또 500만 화소의 정지화상 촬영을 지원하고 고성능 그래픽 가속기, 오디오 녹화·재생, 광학제어 기능, 플래시 및 외장 메모리카드를 직접 인터페이스 하는 회로도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타임은 MPEG을 바탕으로 하는 디지털 영상 압축 솔루션 개발 업체로 DVR칩 분야 등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