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미지퀘스트(대표 김홍기 http://www.hyundaiQ.com)는 지난 2월 LCD TV를 출시한 이래 처음으로 26인치 와이드 LCD TV를 유럽지역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이미지퀘스트가 유럽지역의 관세 문제로 SKD(Semi KnockDown) 방식으로 수출, 스페인에 위치한 협력공장에서 완제품으로 조립할 예정이며, 현대이미지퀘스트 자체 브랜드로 유럽의 유통업체인 데이터로직·미디어마켓·유로닉스 등을 통해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번 수출물량이 500대에 불과하지만 지난 2월 LCD TV 사업에 진출한 이후 2개월 만에 첫 수출을 함으로써 유럽 시장 진출의 물꼬를 텄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김홍기 현대이미지퀘스트 사장은 “LCD TV의 첫 수출이라는 의미가 크며, 지난 3월에 열린 세빗 전시회에서 반응이 좋았던 만큼 향후 본격적인 디지털TV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수출되는 26인치 LCD TV는 16 CCFL을 채용해 타 모델보다 밝기와 선명도가 우수하며, 오디오 서라운드 기능강화를 위하여 SRS WOW를 채택하였고, HD TV에 적합한 모델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사진:현대이미지퀘스트가 유럽에 첫 수출하는 26인치 LCD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