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대표 오상수)가 글로벌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직원뿐 아니라 직원 자녀들이 참가한 영어경진대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만도는 지난 13일 본사 대강당에서 예선을 통과한 직원 12명, 자녀 16명 등 총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프리젠테이션, 명문 암기, 영어노래, 구연동화, 5분스피치 등 영어실력을 평가하는 영어경진대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 과정이 영어로 진행됐으며 만도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캐빈 그래디 부사장과 외부 영어강사 등이 심사를 맡았다.
만도는 앞으로 매년 영어 스피치 대회를 개최하고 참가 대상을 기존 직원, 가족에서 일반인으로 확대해 사외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영어 오픈 세미나, 영어회의, 전사 업무용어 영어 DB 구축 등 업무에도 영어의 일상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