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 및 인덕터 부품 업체 아비코가 올해 SMD 파워 인덕터의 매출을 연간 240억원으로, 휴대폰용 스피커·리시버도 33억원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SMD 파워 인덕터와 휴대폰용 스피커·리시버 생산 라인을 중국에 증설한 아비코(대표 이종만 http://www.abco.co.kr)는 부가가치가 높은 대전력용 SMD 파워 인덕터의 매출을 지난해의 월 3억원 수준에서 올해 월 20억원으로 끌어올리고 국내 시장점유율도 10%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휴대폰·PDA용 스피커·리시버의 시장 공략에 본격 착수,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 분야 매출을 올해 전체 매출의 8%인 33억원까지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중국·대만 업체들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올해 DMB 서비스가 시작되는 것에 대비해 중국 DMB 단말기에 들어가는 DMB 수신기용 칩인덕터(LMC) 공장에 10억∼20억을 추가 투자, 올해부터 1005 크기의 소형 LMC의 생산을 늘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자파 노이즈를 차폐하는 칩 커먼모드 노이즈 필터의 신규생산과 설계상의 문제로 생산을 중단했던 LMF 제품도 올 하반기에 재생산에 들어간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