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형 스토리지(NAS) 전문 기업인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코리아(넷앱코리아) 신임 지사장에 홍정화 한국오라클 전략기획실장이 내정됐다.
홍 신임 사장 내정자는 오는 26일 출근, 5월 1일부로 시작하는 새로운 회계년도부터 정식 근무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지난 93년 한국오라클에 입사, 지난해 전략기획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10여년간 마케팅본부에만 근무한 마케팅 통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한국오라클이 넷앱코리아의 최대 고객사라는 점에서 이번 홍 사장의 취임 이후 양사의 협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라클의 본사는 전체 업무에 필요한 스토리지 대부분을 넷앱코리아의 NAS 장비로 사용하고 있고, 그 사용량은 지난해 말 기준 1000 TB(테라바이트)를 넘어섰다. 또 한국오라클 역시 350TB 규모의 넷앱코리아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