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가 경북의 중점 육성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권이 이동통신사업자의 기금으로 추진하는 IT협동연구센터 설립사업에서 경북권이 임베디드 SW 특화 지역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NURI)사업에서도 임베디드가 중점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경북·대구임베디드기술진흥협회를 중심으로 영남대가 NURI 사업에서 임베디드 분야를 대형과제로 채택하기로 했으며, 경북대와는 IT협동연구센터 사업을 통해 구미에 임베디드기술지원센터를 설립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는 임베디드 산업의 기반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임베디드 관련 국제 심포지엄과 전시회도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NURI 사업에서는 영남대를 중심으로 한 참여대학이 협력해 임베디드관련 대형과제를 마련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키로 했다.
이에 앞서 경북·대구임베디드기술진흥협회는 경북테크노파크 본부동에 연구개발(R&D)기능의 임베디드연구센터(EmTC)를 설립하기로 했다.
도는 또 IT협동연구센터 설립사업과 관련 대구와 임베디드SW분야를 공동 특화분야로 선정키로 함에 따라 구미에 임베디드기술지원센터를 설립기로 했다.
박용완 경북·대구임베디드기술진흥협회 부회장은 “경북과 대구가 임베디드 산업에 대한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앞으로 협회도 지역 임베디드 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