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IP스토어) 공급업체인 팔콘스토어코리아(지사장 하만정)는 VTL(가상 테입 라이브러리) 분야로 사업을 확대, 올해 8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팔콘스토어코리아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본사가 EMC에 자사의 VTL(가상 테입 라이브러리) 소프트웨어(SW)를 OEM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EMC에서 조만간 이 기술이 적용된 신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어서 국내 시장에서 자사 솔루션 공급 기회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EMC가 채택하는 이 기술은 스토리지를 에뮬레이팅해 디스크를 가상 테입 라이브러리로 만드는 솔루션으로 스토리지의 고속 처리 성능으로 가상테입 백업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EMC는 조만간 팔콘스토어의 VTL SW가 장착된 신제품 ‘클라릭스 디스크 라이브러리’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팔콘스토어코리아도 이에 따라 현재 NAS 시장을 중심으로 공급하고 있는 가상화 솔루션 사업 외에 가상 테입 라이브러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외에 2개 총판사와 추가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2년 말 설립된 팔콘스토어코리아는 지금까지 KT를 비롯해 한미은행, 신도리코, KAIST, 관동대, 통계청, 강원도청, 충남대 등에 IP스토어를 공급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