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바스컴(대표 한대현)이 자체에서 개발한 헤드세트·마이크시스템 등 각종 음향 기기를 미국 시장에 처녀 수출한다.
대경바스컴 18일 자체 브랜드인 ‘바스컴(VASCOM)’으로 미국 SP오디오 사 등에 50만 달러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하는 제품은 회의용 마이크 시스템, RF 가이드 시스템, 휴대용 동시통역 시스템, 무선 마이크 시스템 등이며 지난 달 미국 방송·영상 전시회 ‘NSCA 2004’에 출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경은 이번 처녀 수출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경바스컴은 음향기기 관련 세계적인 브랜드를 취급하는 한국 대리점으로 유통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음향기기 국산화를 추진해 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